“폐렴의 심각성 과소평가 됐다” 고령자와 만성질환자에서 발병률 높아 예방접종 중요
폐렴은 환절기 대표적인 호흡기 질환 중 하나로 국내 상병원인 및 사망원인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16년 기준, 폐렴은 상병원인 2위, 사망원인 4위에 올랐으며,2특히 지난 10년 동안 가장 빠르게 증가한 사망원인으로 나타날 정도로 위험성이 높다.3그러나, 폐렴의 높은 심각성에 비해 위험성이 과소평가되어온 것으로 나타났다.4 지역사회 획득성 폐렴, 65세 이상 고령자와 만성질환자에서 위험성 더욱 높아1최근 미국 루이빌 의과대학(the University of Louisville) 연구팀은 ‘지역사회 획득성 폐렴의 발병률 및 질병부담’*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지난 2014년 6월부터 2016년 5월까지 2년간 루이빌(Louisville) 지역 9개 병원에 입원한 18세 이상 성인 18만 6,384명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실시했다.1 연구결과 18세 이상 성인에서 지역사회 획득성 폐렴의 연간 발병률은 10만명 당 649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18세 이상 성인에서 암 발병률이 10만명 당 266명5, 계절 인플루엔자 발병률이 10만명 당 242.8명 인 것을 감안했을 때, 매우 높은 수치다. 루이빌 연구에 따르면, 65세 이상 성인에서의 지역